나는 복어, 훌훌 저자 문경민의 신작, 문학동네출판사, 청소년문고추천
"하고싶다, 되고싶다,먹고싶다, 같은 모든 욕심이 무너지던 나를 일으켜 세웠다."문경민 작가의 「나는 복어」를 읽으며 작가의 「훌훌」이 떠올랐다. 두 작품속 주인공들 모두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지만 삶의 동력이 되어주는 다양한 주변인물들이 있어 위로 받으며 살아간다. 나는 두 책이 넓은 의미에서 같은 의미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우리에게 닥친 슬픔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며 잘 살아갈 수 있을까? " 「나는 복어」 속 두현이는 자신의 슬픔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려고 애를쓴다. 하지만, 때때로 들려오는 부모의 이야기에 흔들리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복국집을 운영하면서 자신을 돌봐주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친구들에게 힘을 얻는다. 그리고 복국 한그릇이면 재충전은 금방 되었..
책리뷰
2024. 4. 11.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