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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커다란 물고기

책리뷰

by Carlos1122 2024. 3. 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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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커다란 물고기

"자신만의 행복으로 인생항해를 잘하고 계신가요?

 

아주 커다란 물고기
조경수그  그림책
스푼북  출판사

 

표지가 매력적인책을 만났다.

아주 작은 배를 탄 작은 늑대가 얇디 얇은 밧줄로 아주 커다란 빨간 물고기를 잡고 있었다.

작은 늑대가 아주 커다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까?

 

 

바다에서 해보고 싶은 것이 많은 늑대는

배를 만듭니다.

갈매기 먹이,피리,폭죽, 사진기까지모두 챙기지요.

바다에 나간 늑대는 갈매기를 보고 너무 신기해하며 미소짓습니다.

늑대가 바라던 일이 현실이 되는 순간입니다.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하지만, 큰 배가 보이자, 조그마한 빨간 물고기가 고개를 쏙 내밉니다.

모른척 사진을 꺼내 찍습니다.

그순간 배 한척이 쏜쌀같이 지나가면서 배가 요동칩니다.

 

그순간, 빨간 물고기가 말합니다.

"배가 느려서 부끄러워."

 

하지만, 늑대가 흔들리지 않아요.

"천천히 가도 괜찮아. 바다를 자세히 볼 수 있거든."

 

또다시  빨간 물고기가 말합니다."

"큰 돛이 있으면 좋겠어."

 

하지만, 이번에도 늑대는 흔들리지 않아요.

"항해하는데 아무 문제 없어."

 

그러나 그순간, 빨간 물고기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늑대는 걱정에 사로잡힙니다.

 

"어, 바다가 이렇게 거친 곳이었어?

급기야, 늑대는 아주 큰 빨간물고기에게 먹혀버립니다.

"이 배를 타고 있는 한 나는 행복해질 수 없어."

 

늑대는 두려움에 떨며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기특하게도 늑대는 자신의 두려움을 바로보기 시작합니다.

"어서 여기서 나가야해."

"어떻게 나가지?"

 

그리고 자신이 하려던 폭죽을 발견합니다.

"그래. 내가 하려던건 이거였지."

 

그리고 찬란하게 폭죽을 터트립니다.

동시에 빨간 물고기 속에서 탈출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대로도 나는 행복해."

그리고 "아주 커다란 물고기를 잡았어."

 

그리고 다시 바다로 나갑니다.

파란물고기가 또 등장합니다.

하지만, 늑대씨는 이제 걱정없겠조?

 

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으리라 굳건히 다짐을 해도 

매순간 마음이 요동칩니다.

육아도,

나의 인생도,

내안의 커질대로 커져버린 빨간물고기

 

비교, 불안,두려움이 생기는건 잘못이 아니죠.

그런데 늑대는 포기하지않고 직면하고 결국 이겨냅니다.

늑대가 부러우면서도 마음다해 칭찬해주고 싶었습니다.

오늘도 그림책을 보며 배웁니다.

"늑대씨! 고마워요!"

 

글도 너무 좋은데, 그림은 마치 작품을 보는듯했다.

단아하면서도 섬세한 표현력에 감탄했다.

조경숙 작가님의 다른 책을 찾아봐야겠다.

 

아주 커다란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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