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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입으로 걷는다 - 오카슈조- 웅진주니어 목기린씨,타세요-이은정-창비

책리뷰

by Carlos1122 2024. 8. 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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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기사를 훑어보다 파리에서 열리는 패럴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의 전장연이 유럽에 간 신문기사를 보았다.

전장연이 유럽에 간 이유는 잊히지 않기 위해서란다.  대한민국 지하철에서 장애인인권운동을 펼친 것이 불법시위로 명명되어 손가락질을 당하는 한국을 고발하고 세계에 호소하기 위해서 유럽으로 향했다고 한다.

(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그리고 그곳에서는 그들을 제어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어떠했는가?"

출근시간 지하철이 연착된다며 불평하던  시민의 인터뷰가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이 왜 그렇게 하는지 이야기라도 들어주었던가?"

기사를 보는 내내 얼굴이 화끈거렸다.

 

독일인들은 전장연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그리고 목소리를 내주었다. 독일도 장애인이 생활하기에 좋은 곳은 아니라 여기서 목소리를 내줘 고맙다는 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이 중요하다는 말, 이런 집회 현장을 보는 것도 익숙하지 않지만, 매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 등등

 

전장연은 말한다. 우리는 비장애인이 절대 될 수 없기에 사회가 변화되어야 내가 살 수 있다고... ...

 

"내가 장애인이 아니라, 내 가족이 장애인이 아니라 다행인 걸까?" 

 

그리고 생각난 3권의 책

 

https://charles1122.tistory.com/88

 

똥싸기 힘든 날 이송현글 조에스더 그림 마음이음 풀판사 후천성장애 장애인식개선동화 전국민

출판사 이름이 정말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듯한 따뜻한 이름이었다. "마음이음" 제목에 똥이 들어가면 무조건 본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엄지척을 받기 때문이다.아니나 다를까 방귀냄새를 표

charles1122.tistory.com

 

"목기린 씨는 매일매일 마을회관에 편지를 보낸다."

 

"나는 매일 입으로 걷는다."

 

"나는 똥 싸기도 쉽지 않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우리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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