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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by Carlos1122 2024. 9. 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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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 바람이 제법 선선해졌다.

주말 가까운 클레이아크미술관으로 나들이를 갔다.

지금 김해 진례에 있는 클레이아크미술관에서는 HELLO POP ART라는 특별기획전이 진행 중이다.

(2024년 10월 27일까지 진행)

 

 

미디어아트와 팝아트 중심의 전시다 보니 강렬한 이미지와 세련되고 현대적인 분위기였다. 또한 다채로운 색감의 작품들에 초등학생 두 남매의 관심을 끌기에도 좋았고,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은 전시였다. 미디어 아트의 경우 또 다른 세계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고, 다양한 사회적 이슈도 담겨있어 의미 있었다. 하지만, 팝아트라는 게 어렵고 난해한 작품이 아닌 우리들에게 친숙한 광고, 상품, 유명인을 등을 인용해 재미있게 표현한 예술이라고 하는데, 몇몇 작품들은 심오하면서도 머리를 갸웃갸웃하게 만들기도 했다. 정해져 있는 해석은 없지만, 내가 느끼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의...... (도슨트를 듣는 것도 살포시 추천해 본다. 내가 방문한 날은 도슨트선생님이 안 계셨고, 도슨트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뱅크시의 작품들부터 여러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몇몇 작품들도 있다 보니, 더 관심 있게 관람을 하였고, 예술의 소재가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과 주고받는 잠깐의 대화시간 또한 좋았다.

또한 팝아트라는 장르가 주는 매력을 느꼈고, 작품들 하나하나가 "왜?" "뭐지?""어떻게 한 거지?""뭘 사용한 거지?""어떤 의미를 담은 거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 생각들만으로도 오늘 나들이는 멋졌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마음에 와닿는 문구들도 많았다.

 

 

 

 

관람이 끝난 후, 클레이아크 미술관 근처 5분 거리의 대형카페에서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먹는 것 또한 추천해 본다.

 

https://charles1122.tistory.com/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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