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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사지

여행

by Carlos1122 2023. 5. 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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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나들이2에서 부여박물관을 관람한 후 5분 거리에 있는 정림사지로 갔다.

옛날 절터였던 정림사지( '00사지' 라는 것은 절이 있었는데 없어진것에 붙이는 말이다.)

지금은 주춧돌과 탑만 남아있다.

넓은 주차장에 편안히 주차를 하고, 산책길을 따라 조금만 걷다보면 매표소가 나온다.

표를 끊고, 중문을 지나, 조그마한 연못을 지나면 두둥!!!!!

우리나라 국보9호 정림사지5층 석탑이 있다.

"와~~ 아름답다. 너무 아름답다." 그냥 가만히 쳐다보게 되는, 뭔가 마음이 뭉클했다.

정림사지5층 석탑은 절터 발굴 과정에서 기와조각이 발견되어(백제는 기와에 절이름을 적어두었단다.)

정림사라는 절!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고, 탑의 층수를 정확히 알 수 있어 5층!

절이였는데 터만 있고, 탑의 층수를 정확히 알 수 있고, 돌로 만들어졌으니,
"정림사지5층석탑"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는 것이다.

정림사지5층석탑에는 치욕스러운 글이 적혀있기도 하다.

탑의 기단 부분에  당나라 소정방이 백제를 멸망시키고 자랑하려고 댓글을 남겨놓았다.

"대당평백제국비명"

'백제를 정벌한 기념탑'(그래서 평제탑이라고 불렸음)

이런 수모가 있음에도 단아하고, 우아한모습을 하고 있는 탑을 보고 있자니,

내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끼는 시간이였다. 

탑을 보고, 오른쪽으로 보면 정림사지박물관이 있다. 같이 둘러보면 좋다.

아이들을 데리고 역사관련 장소를 찾아가다보면 우리나라의 좋은 땅들은 다 유적지+무덤인듯^^::

정림사지 마당도 잔디가 잔디가~ 너무 이쁜 절터였다.(여름은 피하는게 좋을 듯!! 그늘 없음)

가기전 유튜브(문화유산 코리아, 백제여행길05-백제불교문화의 상징 정림사지)를 간단히 보시고 가는 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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