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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선굴

여행

by Carlos1122 2023. 9. 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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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여름방학에 강원도 삼척에 있는 환선굴을 다녀왔다.

환선굴은 대금굴과 같은 곳에 있었다.

 

(대금굴은 반드시!인터넷 사전예약을 하여야 관람이 가능한 곳이였다.)

 

대금굴은 예약을 하지 못해 환선굴만 관람을 하였다.

환선굴은 숲속 해발 500m에 위치한 웅장하고, 거대한 동굴이였다.

환선굴은 산속에 위치해있기에 모노레일을 운영하고 있었다. 

 

(모노레일: 현장에서 예매한다. 2대가 움직인다. 굉장히 느리다.  엄청기다려야한다.)

 

산새가 너무 아름답기도했고, 모노레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1시간이상을 기다려야한다기에 걸어올라가는 것을 선택했다. 큰 실수 였다는것을 출발 몇분만에 감지했다. 오르막만으로 되어있는길을 30분넘게 올라가야했다.

(어른, 아이들이 있다면 일찍 방문해서 모노레일 이용을 적극권한다.)

더운날씨에 초등2명을 데리고 올라가려니 고통은 2배였다. 하지만 자연과 강원도 옥수수가 힘이 나게 해주었다.^^;;

(계속 오르막이라 물과 식량이 필요하다. 입구에 파는 옥수수를 사서 먹으며 올라가면 좋다. 강원도 옥수수 최고!)

환선동굴

고통+더위도 잠시, 환선굴 입구에 도착하자 공기가 달랐다.

(바로 점퍼꺼내입음.엄청 춥다는 글들을 보고 가족 모두 점퍼를 챙겨갔는데, 나만 입었음. 많이 걸으니 나중에는 더웠음.)

환선굴은 입구부터 사이즈가 남달랐다. 최근 만장굴, 고수동굴을 다녀온 아이들도 환선굴의 크기에 놀라는 눈치였다.

그리고 환선굴은 물이 굉장히 많은 동굴이였다.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들이 있었다.(습도가99%,물소리가 엄청 시끄러움)

동굴 길이도 엄청 길고, 동굴속에 있는 다양한 석순들을 찾는 재미가 있다보니, 관람시간이 1시간넘게 걸렸다.

대머리석순, 도깨비방망이석순,마리아상석순,미녀상석순, 악어머리석순등등등등을 찾으며 아이들도 신나게 동굴 탐험을 즐겼다. (물도 많고, 오르락내리락계단이 엄청 많아 신발은 운동화를 신는것이 좋다.)

다 관람후, 다리가 아프다는 아이들을 위해 내려올 때는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왔다.

(하산시에는 대기 인원이 많지 않고, 편도로도 모노레일을 탈 수 있다.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친절히 발권을 해준다.)

주차장까지 걸어가면서도 옥수수와 칡즙으로 허기를 달랬다. 강원도 옥수수는 다르긴 달랐다.

대금굴을 보고 오지 못해 아쉬웠지만 환선굴만으로도 굉장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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