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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by Carlos1122 2023. 9. 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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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아이들을 키울 때 자연을 많이 접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등산과 캠핑을 자주하는 편이다.

아이들과 등산을 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산을 선택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등산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아이들이 등산의 깊은 의미를 알리 없고, 등산을 할때 힘들어하고 징징거리기도하지만, 산을 오르는 목표+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만 느낄수 있는 자연과 즐거움, 그리고 한계에 부딪혔을 때 이겨내는 지혜를 얻게 된다.

등산은 인생이라고 하지 않는가?
오르막길이 있고, 내리막길이 있고

또한 산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드는 수많은 감정들과 산을 올라갈때 여러 사람들에게 받는 칭찬과 격려는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하면 느낄 수 없는 값진 경험이고, 살아가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같은 생각이 들어서이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점점 가지 않으려고해서 벌써 안타깝다.)

 

이번에 산행한 산은 집 근처 장유 용지봉이였다. 용지봉은 계곡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계곡길도 있고, 절도 거쳐갈 수 있는코스이다. 

 

주차

여름 휴가철이 아니고는 계곡을 따라 길가주차도가능함.

작은 주차장이 있음.(일찍가야함.10시에 도착했는데 주차공간 없었음.)

장유사절까지 차로 이동가능함.

 

화장실

입구화장실추천함.(용지봉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화장실)

중간 화장실(희망공원)은 비위가 약한분은 사용할 수 없다.

초입2군데 빼고는 장유사까지는 화장실이 없다.

장유사에서 용지봉까지도 화장실이 없다.

 

이번에는 늦게 가는바람에 계곡을 조금 올라가 희망공원쪽에 주차를 했다.(6대정도 주차가능)

주차를 하고 희망공원쪽으로 내려가서 산행을 시작한다.

올라가다보면, 대청계곡 누리길 안내판이 나온다.

아이들과 산행을 할때 우리가 어떤 길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정말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계곡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장유계곡 누리길

장유누리길은 계곡을 끼고 있고, 걷기 좋은 데크길로 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다.(왕복 1시간정도의 길)

대청계곡 누리길 종점

누리길을 한참 따라 올라가다보면 누리길 종점이 나온다.  여기에서 장유사로 가기 위한 길을 선택하여야한다. 

산길로 가느냐 차가 다니는 길로 가느냐... 산길도 차가 다니는 길도 모두 오르막이다. 산길은 직선거리고, 차가 다니는길은 둘러나있는 길이다. 우리가족은 산길을 택했다. (오르막도 힘들었고, 모기가 어마어마했다.)

누리길 종점 장유사가는 길
장유사

등산을 하면 좋은 상황만 있을 수는 없다. 서로 격려도 했다가 때로는 좋지 않은 말들이 오고 가기도 한다.

하지만 지혜롭게 이겨내고 오르면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장유사는 절 입구까지 차로 올 수 있다. 아들이 그 사실을 알고 절망이라고했다!!!!)

그리고 장유사 담벼락에 기와 작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장유사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절 입구쪽에 있는 용지봉 올라가는길로 산행을 다시 시작한다. (화장실이 여기 밖에 없다.)

용지봉

여기부터 능선까지도 계속 오르막이다.

오르막을 올라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기가막힌 용지봉 정상이 나온다.

용지봉(정자에서 밥먹음)
용지봉

기념촬영을 하고, 우리가족만의 정상메뉴인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맛있게 먹고 안전하게 귀가했다. (왕복5시간걸렸음)

아! 그리고 하산하는길에 차디찬 계곡에 발을 담구는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등산은 늘 힘들다.
등산은 산행시 오고가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등산은 아이들에게 격려와 용기와 따뜻한 말을 전해주시는 어른들이 있어 감사하고, 따뜻하다.
등산은 정상에서 맛보는 엄청난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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