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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뽑기 초등권장도서 초등필독서

책리뷰

by Carlos1122 2024. 2. 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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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뽑기

 

글 김경미
그림 심보영
출판사 책읽는곰 

 

마음 뽑기

인형이 된 서우는 원래대로 돌아갈수 있을까?

 

마음 뽑기에는 쌍둥이자매가 나온다. 머리카락스타일과 얼굴에 점이 4개인 것만 빼면 거의 똑같다.

그러나!!! 성격은 하늘과 땅차이다.

 

서우는 툭하면 버럭, 성질을 내는 버럭이

서율이는 조금이라도 화가 올라오려고 하면 꾹꾹, 누르는 꾹꾹이

 

사건이 벌어진 날 아침에도 먹다 남은 빵하나로 다툼이 일어난다.

(두 남매가 있는 우리 집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 극공감!! 하지만, 서우의 입장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다. 똑같이 나누어준 빵을 먹다가 한 개 남기고 서우가 화장실간사이에 엄마는 서우가 남긴 건 줄 알고서율이에게 먹으라고 했으니, 서우가 버럭 화가 날 만도 하지~암!! 특히 먹는 거니!!ㅋㅋㅋ 이래서 소통이 중요한 거라니깐...ㅋㅋㅋ)

 

버럭 화가난 서우가 동네 뽑기 기계 앞에서 서율이에게 화풀이 아닌 화풀이를 한다. 동전을 내놓으라 하고, 인형을 못뽑자그것도못 뽑느냐며 버럭 화를 내고, 심지어 기계 탓을 하며 기계에게 발차기를 하며 버럭 화를 낸다.

 

그런데!!!!!! 서우가 기계를 발로 차는 순간!!!!! 옴마야!! 서우가 기계 속으로 들어가 인형이 되어버리고 만다.

 

마음 뽑기

 

급한 마음에서율이는편의점아줌마에게 사정을 설명하는데 아줌마는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교를 가라고 믿어주지 않는다.

(이 부분에서 어른의 입장에서 굉장히 뜨끔했다. 우리는 과연 아이들의 말을 얼마나 진지하게들어주고 있는가?^^;;)

 

서율이는 혼자 힘으로 어찌어찌해서 서우를 구하게 되는데, 인형이된 서우가 나온 것이다.

서율이는 인형이 된서우를 주머니에 넣고 학교로 간다.

 

학교에서는 서율이의 이야기가 나온다.

 

마음 뽑기

서율이는 꾹꾹이답게 학교에서도 화가 올라오면 꾹꾹 누르는 아이였다. 사건이 일어난 날도서우가 보이지 않자 태호라는친구가 서율이에게 서우이야기를 하면서 장난을 치다 서우가책상모서리에 부딪히는 일이 일어난다. 원래 서율이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 아이다. 그런데 순간,

 

"아얏! 이게 뭐 하는 짓이야?" 

 

하는 소리가 들린다. 태호도 서율이도 당황해 한다. 알고 보니 주머니속 서우가 답답해서 소리를 지른 것이다. 서율이는 서우에게 왜 바보같이 참고만 있느냐며 버럭 한다. 서우는 너야말로 버럭화부터 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주의를 준다. 하지만, 그 다음시간에 서율이는 함께 나눠쓰는 클레이를 친구가 혼자다 써버리자 모기 소리이긴 했지만,

 

"나도 쓸 거야."

 

하고 이야기한다. 막상말하고 나니 별 것 아니라고 느낀다. 그리고 점심시간이되었다. 급식 먹는 시간을 제일 좋아하는 서우를 위해 서율이는 바나나우유를 남겨두었는데, 태호가 또 장난을 친다. 하지만 이번에도 당당하기이야기를 한다.

 

"내가 달라고 했잖아. 달라고 하는데 계속 안 주면서 장난하는 건 괴롭히는 거랑 똑같다고, 이제 그만 좀 괴롭히라고" 

 

서우의 힘을 받아서인지 서율이는 마음 속 화를 쏙쏙 뽑아 말하기시작한다.

(용기를 내서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한 서율이도 멋졌고, 그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상대편친구들의 모습도 너무 멋졌다.!! 어른들도 잘하지 못하는 것들인데, 그러기에 어른들이 먼저 읽어야 한다. 꼭!!!! )

 

그 뒷시간 피구시간에도 서율이는 자신의 부당함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학교를 마치고 서우와 서율이 이야기를 나눈다. 서율이가 말한다.

 

"나는 화내면 안 되는 줄 알았어. 화를 내는 건 나쁜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화가 나도 꾹꾹 참기만 했어."

서우가 대답한다.

 

"그러면 진짜 네 마음이 어떤지 어떻게 알아? 말을 해야 알지."

서율이가 말한다.

 

"맞아. 그렇더라. 내가 말은 안 하니까, 화를 안 내니까 아무도 모르더라고. 그래서 알았어. 화를 낼 때는 내야 한다는 걸. 용기를 내서 말해 야한다는 걸."

 

그리고 서우도 반성을 한다.

"생각해 보니까 난무작정화부터 냈던 것 같아. 너처럼 말해야 하는데."

(서우와 서율이는 하루 동안 함께 하면서 서로의 입장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마음이 참 많이 성장한 것 같았다.)

 

그리고 나서 서율이가 아침에 일어난 일을 생각하다가 서우인형을 다시 서우로 만들 방법을 생각해 낸다.

(앞쪽그림에 힌트가 있었음. 00 찾습니다.ㅋㅋ)

 

그 인형기계를 누군가 발로 차면 그 사람이 기계속으로 들어가고 그전에 인형이 된 사람이 다시밖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었다.

(우와! 작가님 생각대박!!)

 

그때 아저씨 한 명이 나타난다. 서우는 아저씨에게 사정을 설명하지만 상대할까 치조차 없다고 느낀 아저씨는 인형이 안뽑히자 결국 기계에게 화풀이를 한다. 그러자 기 계속으로 쏙~ !!! 서우는아타까웠지만, 서율이 인형은 다시 서율이가되어 나온다.

("00 찾습니다. "가 다시 붙겠군!!ㅋㅋㅋ)

 

이렇게 이야기는 끝이 난다.

마음 뽑기

 

내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들 한다. 그런데 어른인 나도 사실 아직 잘 모르겠다. 책 속에서율이처럼일단 내가 느끼는 감정을 말해봐야겠다.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모조리다!!!!

(이 눈치 저 눈치 보지 않고 말이다.!)

 

단, 버럭 하지 말고, 차근차근하게!! 특히, 슬픈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나쁜 감정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슬픈 감정이야 말로 맘껏 표출해야 하는 감정인 것 같다. 안 그러면 마음에 병이 생길 테니,,,

 

그때 끄때 내가 느낀 감정을 캐치하고, 쏙쏙 뽑아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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