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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왈이와 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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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rlos1122 2023. 9. 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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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왈이와 얄미

왈왈이와 얄미
글   방정화
그림   방정화

「왈왈이와 얄미」라는 책을 읽었다.

이책에는 기분이 좋으면 꼬리가 위로 쑥~ 기분이 나쁘면 꼬리가 아래로 쑥~ 내려가는 개 왈왈이와 기분이 좋으면 꼬리가 아래로 쑥~ 기분이 나쁘면 꼬리가 위로 쑥~ 올라가는 얄미가 나온다.

어느날 왈왈이가 얄미의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고, 복도에서 마주친 왈왈이와 얄미는 사랑에 빠진다.

 

'와! 정말 예쁜 고양이다.!'  '정말 멋진 애였어!'

 

둘은 온종일 상대의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말랑말랑한 감정에 덩달아 설레는 그림책이다. )

 

왈왈이는 '어떻게하면 얄미와 친구가 될 수 있을 까?' 생각하다 용기를 내어 편지를 쓴다.

(사랑은 용기!! 용기 있는자만이 쟁취할 수 있다!)

 

드디어, 둘은 한껏 멋을 내고 만남을 가진다. 좋아하는 친구가 생긴 왈왈이와 얄미는 무척 용감해지고, 일하는것도 예전처럼 힘들지 않았다. (연애를 해본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사랑의 힘!! )

 

 

그러던 어느날 왈왈이가 얄미에게 생선을 선물한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얄미가 생선을 보자 꼬리가 아래로 추욱~ 쳐지는것이 아닌가? 

'얄미가 내 선물이 마음에 안드나봐.'

 

그런데 또 엎친데 덮친격으로 생선을 받고 좋았던 얄미가 이번에는 왈왈이에세 뼈다귀를 선물한다.

 

그런데 이게 또 어찌 된 일인가?

왈왈이가 뼈다귀를 보고 꼬리를 치익~ 들어올리는 것이 아닌가?

'왈왈이가 내 선물이 마음에 안드나봐.'

 

그 뒤로 왈왈이와 얄미는 오해의 세계에 빠져 점점 멀어지고,서로의 꼬리가 마음에 안든다며, 이별하고 만다.

(이 친구들아! 말로 표현을 해야지. 상대의 마음도 헤아려 보지 않고, 자기만의 판단 기준으로 어리석은 선택을 하다니 안타깝다. 그래도 왈왈이와 얄미는 꼬리로나마 상대의 마음을 알수나 있지, 사람의 경우는 타인의 마음을 안다는게 참으로 어려운 것 같다. 결혼도 자식부모관계도 참으로 어려운 것같다.)

 

"네가 틀려"가 아닌 "우린 다를뿐" 

온전히 너를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존중할께.

우리 서로 다르지만 끌려! 너, 참 좋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고 서로를 그리워하던 왈왈이와 얄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왈왈이와 얄미 최고!

오늘도 이 그림 한 컷으로 인생공부를 한다.

그림책은 참 매력있다.

 

 

전혀 나와 반대의 성향을 가진 사람을 만났을때 어떻게 해야 할 까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갈등없는 관계가 있기는 할 까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갈등상황을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까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상대방을 배려, 이해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일일까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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