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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창업은처음이라

책리뷰

by Carlos1122 2023. 11. 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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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부부는 남이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우리가 주체가 되어 우리만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일, 남은 평생에 걸쳐 가꿔나갈 우리들만의 또 다른 일을 찾고 싶은 생각이 샘솟아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카페창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커피를 배우고 있고, 아내는 베이킹을 배우고 있다. 관심사가 그러하다 보니 카페창업 관련책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오늘 읽은 책 역시 카페창업을 하신 분의 스토리가 담겨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학, 군대시절을 거쳐 생활하다 선교활동목적으로 방문했던 인도네시아에 갔다가 커피라는 것에 눈을 뜨게 되었고, 커피에 관심을 가지면서 지금 내가 커피공부를 하고 있는 배움 카드제도를 이용해서 커피를 배우고 교회의 공간을 활용해 커피를 내리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가게를 시작한 것은 20년 된 아파트상가뒤편 6평 남짓했던 부모님의 상가에서였다고 한다. 그래서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여기 이런 카페가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라고 한다. 몇 년간은 장소와 위치 탓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결핍들을 원망하기보다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에 집중하다 보니 동선을 효율적으로 꾸미는 연습이 되었고, 어렵게 찾아오시는 손님 한 분 한 분을 귀하게 여기면서 그분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되었고, 장소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온라인쇼핑몰을 같이 운영하면서 마케팅감각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말한다. 카페는 하면 할수록 종합예솔의 영역임을 느낀다고 한다. 주변에 카페들만 보더라고 챙겨야 할 요소들이 단순커피를 내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인테리어는 물론이거니와 매력적인 바리스타들과 다양한 공간활용 등을 보면 놀라운 따름이다. 그리고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들의 수준 또한 굉장히 높아졌고, 바빠도 너무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쉼과 힐링을 할 공간들을 끊임없이 찾게 될 것이고, 저자는 그런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나 또한  무엇보다 카페라는 공간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꽃피워지는 곳이라 더 매력 있게 다가왔다.

하지만 카페의 인식이 아주 잘 포장된 자영업이라는 것이다. 돈만 있으면 뚝딱 차려 할 수 있다고 만만하게 생각하는 창업의 종류 중에 하나인 것 같다고 한다. 그러나 카페도 창업이고, 자영업이고, 철저한 장사다. 그래서 창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마냥 웃으며 상담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한다.

 

저자가 생각하는 카페창업을 해야 하는 사람들의 부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첫째,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를 내려주고, 대접하는 행위를 너무나 행복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즉,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겁게 공유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한다. 둘째,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전문적으로 준비해서 사업가적인 마인드를 갖추고 시작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각오가 남다르고 철저한 준비를 거치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낫다고 한다. 셋째,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마음이 있는 배려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마음이 바로 요즘 많이 쓰는 단어인 마케팅인 것이다. 손님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커피를 마시게 하는 명분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한다. 이 부분이 부족했던 저자는 의도적으로 훈련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저자는 반대로 카페창업을 하지 말아야 하는 사람의 부류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첫째, 단순히 돈 벌기 쉬워 보여 카페를 차리는 사람들이다. 즉 노는 것보다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부모의 도움을 받아 시작하려는 사람들, 그러나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자영업자들의 하루는 매시간이 노력, 또 노력이라고 말한다. 둘째, 커피를 그저 좋아하기만 하는 사람들이다. 분명히 생각해 보라고 한다. 남이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는 게 좋은지 남에게 커피를 내려주는 게 좋은지 말이다. 파트타임이나 무료로 일을 해서라도 자신을 먼저파악해 보길 저자는 권한다. 그리고 셋째. 커피연구만 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커피연구분야는 끝도 없는 영역이고, 테크닉면에서도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카페창업은 장사이고 사업이다. 연구는 그냥 연구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모든 일이 그렇듯 창업은 장난이 아니기에 신중하게, 책임감 있게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p28) 첫사랑에게 고백하고 이루어졌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서로의 사랑을 위해 노력하고 사람이 결혼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지 않겠는가? 카페도 똑같다. 해보다가 안되면 접어야겠다고 쉽게 생각하지 말고 신중하게 카페창업을 준비한 다음에 시도하길 바란다.

 

저자는 말한다. 카페시작의 모든 것을 나의 기준에 맞춰서 했던 것에 대한 오류말이다. 커피의 경우 해야 할 공부가 끝이 없다. 하지만 창업은 투자를 했고 수익을 내는 것이기에 적정선을 긋고 공부를 해야 하고, 나의 취향만을 반영하면 안 되고 고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행해야 매출증가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그러면 카페 창업에 있어서 무엇이 제일 중요할까? 바로 자신감이다. 돈의 여유가 많아 멋들어지게 차려 운영을 하면 좋겠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 현재 나에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부족함을 인정하고, 더 잘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배우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면 순간순간 찾아올 실패와 좌절의 경험 또한 나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자신을 잘 돌아보고 내가 받을 수 있는 가격대가 얼마인지? 내가 오픈할 카페가 있는 자리의 고객들은 과연 어떤 입맛을 갖고 있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보라고 한다. 즉, 객관적인 시야를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들이 원하는 커피의 맛은 프리미엄 이하의 원두맛인데 고급원두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또한 사업가들의 이야기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한다. 저자가 진리의 말이라고 생각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p34) 매장손님의 50~60% 아는 손님들이 오는 가게는 망할 수 없습니다.  -백종원-

 

그리고 저자는 단골손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단골이 30~50명만 있어도 망하지 않고 단골을 만드는 능력은 장사에 있어서 절대적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카페에 단골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첫 번째 비법은 실력이라고 말한다. 제 아무리 비싼 레시피를 사서 만든다 하더라도 그 맛을 유지하기 위해는 여러 꼼수를 부리지 않고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하고, 그 맛이 변하는 게 지독히도 싫은 마음이 바로 장인의 고집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비법은 성장할 마음이 있는가에 달렸다. 즉, 늘 성장하려고 발버둥 치는 사람들이 성공한다는 것이다. 어쩜 당연한 말인데 쉽지 않은 것이다. 오늘과 내일이 같은 삶이 아닌 오늘과 내일이 다른 삶을 살고 싶다. 그리고 생각에서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성장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 긍정적인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이 진리는 어떤 학문에서도 공통된 이야기인 것 같다. 스스로 자신의 미래가 암담하다고 정의를 내려 버리는데 어떤 성장과 성공이 있을 수 있을까?

 

p39) 내 가게에 온 사람들 보다 오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   -백종원-

 

세 번째 비법은 꾸준한 확장이라고 말한다. 대전의 성심당의 이야기를 한다. 코로나시설 대전 성심당의 매출이 하락했을 당시 다른 지역으로의 진출 보다 한계에 도달한 현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지식의 확장을 했다는 것이다.

 

p40) 얼마나 꾸준한 확장을 하고 있는가?

자신의 업에 대한 지식의 확장은 얼마나 이뤄지고 있는가?

매장운영능력에 대한 학장은 오픈하고 나서 얼마나 자주 하고 있는가?

고객응대서비스에 대한흐름과 sns마케팅을 어떻게 활용하고 확장하고 있는가?

 

꾸준한 성장만이 강한 카페로 거듭나고 단골이 몰려드는 열쇠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잘되는 카페들의 공통적인 독특한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째, 그들은 선택과 집중을 할 줄 안다.

(커피% 디저트배달. 단, 5~6가지의 메뉴를 전문적으로 탁월하게맛을 내서 높은 가격으로 말이다.)

둘째, 선택했으면 선택에 집중하라.

(손님이 원하는 것을 주자. 맛과 계절별 인테리어까지도 말이다.)

셋째, 가격을 높게 잡아라.

(단, 그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가치를 끝까지 고수하는 것에 답이 있다. 그리고 가격은 내가 살아남을 수 있는가 격을 당당하게 내걸어야 한다. 살아보고자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 오히려 카페가 사라지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p46) 잘되는 카페의 특별한 이유도 특별한 게 결코 아니다. 무엇이든 원리는 간단하고, 진리는 단순, 너무 뻔해서 허무할 지경이다. 잘 되는 카페는 자신들이 받은 돈보다 더 많이 퍼주는 사람들이란 것을 절대 잊지 말자. 우리도 먼저 주고, 받는 사장이 되도록 하자.

 

p48) 아무리 울어도 누구도 나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아. 답은 하나야. 방법을 찾고 이겨내는 것뿐이야.

 

저자는 사업을 하다 마주치게 될 힘듬의 순간에 눈물은 사치라고 말한다. 문제의 원인을 찾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저조한 매출, 홍보부족, 영업능력)

 

저자가 말하듯 정답은 없다. 그러나 카페를 운영하는 데 있어 기본기는 존재한다고 말한다. 자기 카페만의 적합한 기본기말이다. 예를 들어 오피스 상권의 핵심기본기는 스피드이고, 동네카페의 핵심기본기는 학년에 따른 학부모의 라이프스타일파악, 그 밖의 기본기는 상권분석, 왜 카페를 하려고 하는가? 카페를 운영하는 궁극적인목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으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마케팅 부분에서도 sns의 한 줄 문구에도 매출에 연관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장사는 하루이틀 수익을 내고 끝내는 도박이 아니다. 세월 속에서 꾸준한 기본기로 흔들리지 않고 운영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고, 한 걸음씩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가망고객에 대한 이해와 가망고객이 확실하게 선택할 수밖에 없는 가치 있는 물건을 취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치 있는 물건을 보는 능력 즉, 트렌드를 읽는 능력,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강조하고 싶은 기본기는 배움의 자세이라고 말한다. 인생은 배움의 연속인 것 같다.

 

글을 읽다 보니, 자꾸 겁이 난다. 준비과정부터 자리 잡기까지의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을지 자꾸 겁이 난다.

저자도 역시 카페는 왜 이렇게 쉽게 시작하고 망할까? 하는 의문을 품는데, 그 이유를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라고 말한다. 돈만 있으면 차릴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낫은 만큼 경쟁자가 많아 살아남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한 것인데, 그런 생각은 거의 하지 않고 시작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카페창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째, 많은 실패를 통해서 배워야 한다. (실수는 인정하지 않는 순간 죄악일 뿐이다. 저자의 실패 중 하나는 커피머신을 자주 바꾼 것이다고 말한다. 중고거래를 통해서 말이다. 머신을 바꾸면 바꿀수록,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들어갔으나, 커피맛 좋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손님들은 커피머신의 변화와 맛의 변화를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둘째, 남의 실패를 통해서 배워야 한다. (커피머신에 대한 실패가 있다면 또다시 커피머신을 바꾸고 싶을 때는 그것을 사용하는 곳에 가서 확인해 보는 것이다. 담대하게 그 사장님과 대화까지 나누면서 말이다.)

셋째, 계속해서 배워야 한다. (커피실력은 기본이고, 매장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책을 끼고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마케팅, 의식성장, 건강관리, 직원과의 소통, 사업시스템 등)

 

p66) 카페는 차려놓고 난 다음이 진짜시작이다. 그러나 실패하는 많은 사람들은 반대로 한다. 카페를 오픈할 때 모든 정성과 돈을 쏟아붓는다. 다행히 나는 돈이 많이 없어서 처음부터 많은 돈을 쏟아붓지 못했다. 당시에는 그게 큰 불만이었으나 오히려 나를 살려낸 조건이 되었다. 잘 되는 사장은 타고난 게 아니다. 세상만사가 타고난 것으로 정해진다면 우리는 노력이라는 것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럴 이유도 없다. 모든 게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p67) 타고났다고 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매일매일 자신을 갈고닦는다. 아무도 보지 않을 때에도 계속해서 자신들은 실패와 실수를 반복한다. 그리고 수정보완해서 자신을 성장시킨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녹스는 게 아니라 더욱 정교해진다. 스스로에게 변명하지 말자. 세상에 쉬운 길은 없다고 생각하자. 당신의 카페가 성공하기 위한 요소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행동하지 않고,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성공할 것이라고 스스로를 속이지 말자. 절대편법은 없다. 지름길도 없다. 정도를 걸어 야한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카페의 생존조건은 오직 하나, 수익이기 때문에 단골고객확보가 중요하다고 말이다. 매일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려주는 로컬손님에 집중하라고 한다. 수많은 카페들이 존재하는데 우리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와 주는 손님에게 친절하고 감사함을 가지라고 말한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손님을 맞이할 때의 느낌을 첫사랑과 데이트를 하는 느낌 그 이상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손님에게 다른 곳에 없는 서비스를 하면 감동할 것이다. 라테리필까지도 해주는 서비스말이다. 인테리어등으로 차별화를 두기에는 수시로 바뀌는 트렌드를 따라가기 힘들고 한계가 있을 것이다. 고객이 만족하는 카페, 단골과의 소통이 원활하고 탄탄한 단골이 머물 수 있는 요소를 갖춘 카페가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사장님을 좋아하는 손님들이 많으면 된다. 이것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차별화의 핵심이다.

 

저자는 말한다. 카페도 장사다. 카페장인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매출이 나오지 않으면 자신의 맛, 기계성능, 자신의 실력, 상권 등을 치크 할 것이다. 반대로 장사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을 찾는 분명한 목표점을 가진다는 것이다. 가야 할 방향이 분명하니 대안도 찾기 쉽다는 것이다. 고객들의 불만을 찾아 자신의 맛을 찾으면 되니 말이다.

 

p77) 내가 커피를 맛있게 만들면 뭐 하겠어? 손님이 원하는 맛이 아니면 맛없는 커피인 것이다.

 

그리고 장사마인드의 절대고수들의 사업의 형태가 전 세계의 맛을 현지에 맞게, 자신의 스타일로 만들어 서비스한다는 것이다. 그 사장들은 손님이 좋아하는 부분을 철저하게 아는 장사의 고수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한다.

 

p77) 장사는 이윤을 남기는 게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또한 고객은 커피맛만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기가 곧 돈이라는 사실이다. 저자는 손님들의 키를 훌쩍 넘는 거대한 로스팅기계와 수두룩 쌓여있는 생원두 덕분에 테이블까지 없애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었는데. 그것이 원두판매율을 올려 매출이 높아졌다는 소소한 성공담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대접을 받는 한 사람이란 의미의 스타벅스 닉네임을 불러주는 사례를 이야기하며 개인카페에서도 벤치마킹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40대 주부사장이지만 미혼모 같은 예쁜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장님 등의 사례를 말해준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oo 씨, 평소 먹던 대로 아메리카노 반샷으로 해줄까요?"라고 말한다면 어떤 손님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p96~) 저자는 말한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수많은 성공과 실패, 갈등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넘어지지 않고 이겨내겠다고 마음을 먹어야만 살아남을 수도 있다. 그 갈등과 어려움은 시간이 지나고 보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지금 당신이 처한 상황에서 절대 헤어나 올 수 없다고 절망만 하지 말고, 오늘도 소소한 한걸음을 내딛으면서 방법을 찾아보다. 방법을 못 찾겠거든 청소라도 깨끗하게 해 보자. 그리고 자신을 끝까지 믿어보자.

 

그리고 저자는 가르쳐야 진정으로 알게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누면서 나의 부족함을 계속 깨닫게 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카페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실력이 뛰어나면 직원들에게 어떻게 전수할지 고민을 하면 된다. 그러면 카페를 보는 시각이 또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카페 이외에도 다른 사업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고, 평생일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루라도 제대로 빨리 가르칠 수 있다면 나만의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나의 삶 또한 같이 즐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김승호 회장의 사장학강의에서도 3가지 성공하는 매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첫째, 매장은 내가 운영해서 성공하는 것

둘째, 다른 장소에서 내가 성공하는 것

셋째, 나의 성공매뉴얼을 남에게 가르쳐 그가 성공하는 것

 

어찌 보면 단순한 원리인 가르침이 녹아져 있는 시스템으로 수많은 프랜차이즈들이 성공을 이루어낸 것이었다.

 

p104) 이 글을 읽고 맥도널드로 가서 살펴보라. 어디에도 맥도널드코리아대표는 없다. 오직 그들이 만든 시스템(가르침을 받은 직원)만있을뿐이다.

 

그리고 저자는 홍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본질은 간단하다. 내 가게를 모르는 고객에게 알리는 것이다. 요즘사람들은 검색이 습관화되어 있고, 아는 곳을 갈 때도 내비게이션을 켜놓는다. 그럼 당신의 카페가 모든 브랜드의 내비게이션과 지도앱에서 검색이 되는지를 당장 검색해 보아야 하고, 안되어있으면 등록을 해놓아야 한다. 그리고 쉬운 것 같으면서도 잘되지 않는 블로그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나도 매일 아침 일어나 블로그글을 한편씩 써야겠다 마음먹고 매일 저녁 6시 알람을 해 놓치면 아직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게으름뱅이이다. 저자가 말하듯 홍보파이프라인(블로그, 인스타 매일 하기)을다양하게 열어놓고 부지런히 고객에게 가게를 알려야 할 것이다.

 

p114)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앞으로 여러분이 마케팅을 배우고, 실천함에 있어 철칙이 있다. '절대남과 비교하지 마라!'이다. 우리는 그들과 경쟁해서 살아남기 위해 마케팅을 배우는 게 아니다. 맛있는 커피 한잔 먹고 싶은 고객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배우는 것이다. 딱 그 한 발짝 정도의 수준이면 된다.

 

저자는 말한다. '인간만사 새옹지마라' 인간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새옹지마, 즉 길흉화복은 항상 바뀌어 미리 헤아릴 수 없으니 눈앞에 벌이지는 결과만을 가지고 너무 연연하지 마라고 한다. 인생에서 '화'를 만날 때마다 되뇐다고 한다.

"또 얼마나 좋은 인연을 만나려고 그러지?"

"이렇게 장사가 안될 때면 좋은 방법을 찾았는데, 이번에는 뭘까?"

 

p127)_메리츠자산운용의 존리대표이사는 부자들은 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산다고 말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이 절대부자가 될 수 없음을 단정 짓고 살아가는 부정적 마인드의 소유자라고 말한다. 카페를 실패하는가 장 큰 이유 또한 인생이 새옹지마인 것을 모르고 오직'화'만이 머물 것이라는 확신에서 그만두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카페에서 중요한 요소는 무수히 많으나 그중 하나를 뽑으라고 한다면 속도라고 말이다. 커피 뽑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카페창업과 동시에 매일손님이지 불하는 값의 배를 원두를 사서 연습하는데 써야 하며, 서빙또한빨라야 한다고 말한다. 손님이 몰려오는 시간에는 손님의 주문이 끝나기도 전에 에스프레소는 추출 중이여 야하고, 컵홀더까지 미리 준비해 두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 좋은 컨설팅이라도 고객에게 집중하고 그 욕구에 스스로 변화하는 분들이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또한 일하는 모습을 고객들에게 보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의 마음도 함께 보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보여야 믿는다.

 

"리필해 드릴까요?"

"라테도상관없습니다. 한잔 더 드실래요?"

"이제 가세요? 가실 때아메리카노 한잔 더 드릴 까요?"

p151) 자신을 드러내 야한다. 보여줘 여한다. 그래야 사는 시대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실패와 어려움의 순간에 주위 탓만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나모리가즈오라는 일본경영의 신의이야기를 빗대어 말하고 있다. 불행한 일을 경험한 뒤 좋은 반응을 보이는 훈련을 하라고 말이다. 늘 불평하고, 신세를 한탄하도록 습관화되어 있는 것이 보통의 사람들이라고, 그래서 잘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가게가 잘 되지 않는 것은 모두 사장 탓이라고 말한다. 이 또한 스스로의 잘못 보다는 남의 잘못을 잘 보는 인간으로서 쉽지 않은 것일듯하다. 또한 자기를 탓하는 것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뻔하니 쉽지 않을 것이다. 긍정적인 내 탓을 하는 것이'시크릿마인드'인 것 같다. 

 

저자는 말한다. 고객들이 좋아하는 맛이 무엇일까?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계속해서 고민하고개선해온 결과단골고객들이 자신의 커피에 중독되었다는 것이다. 커피트렌드를 무조건 따라 할 것이 아니라 내가 속한 카페의 상권의 트렌드를 분석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커피맛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 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다.

 

까다로운 커피머신선정 

정수필터

음료서빙온도

 

그리고 커피는 죄가 없다고 말한다. 내 카페가 안 되는 건커피를 돋보이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카페가 많아져서 힘든 게 아니다. 누가 봐도 뻔한 카페를 차려놓고 손님이 안 온다고 칭얼거리지 말라고 한다. 손님의 입맛에 맞춘 커피를 내놓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그냥 형식에 맞추기에 급급한 태도가 죄인 것이다. 그리고 손님을 단골로 만들지 못하는 친화력이 없는 나를 탓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말투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저자가 선배에게 받은 가르침의 내용이 나와있는데, 저자의 말 그대로 간단했다. 고객과의 대화내용을 녹음해서 들어보고 수정을 하면서 고객들을 대해 보라는 것이다. 의외로 내가 알아 치지 못한 내 말투들이 많다는 것이다. 사장님들의 잘되는 말투 세 가지 가나와있다.

 

첫째, 긍정적인 말투

둘째, 스스로 한계를 두지 않는다.

셋째, 질문하는 습관이 있다.

 

p177) 성공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질문쟁이'들이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또는 직원들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기 바쁘다.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살아가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정답이 주어지는 것이다. 질문하지 않으면 답 또한 주어 지지 않는다. 그냥 문제안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의 성공은 말투에 달렸다. 즉, 생각에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단골도 없고, 성공도 당연히 따라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카페 운영뿐만 아니라 삶에서의 성공에 있어 핵심과제는 무의식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한다. 우리 인간의 의식은 무의식과 의식으로 나뉘는데 우리가 하는 행동을 지배하는 영역이 무의식을 통해 우리 어진다는 것에 전제해서 말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간다'라는속담이 있듯이 지금이라도 한번에 하나씩 매일실천하는것이다.무의식도의식이고,하루아침에쌓이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p179) 나는 오늘부터변화한다. 변화한다.변화했다!

           나는 오늘 점점 더나아지고있다.

           나는 어제보다 더 성장했다.

 

긍정적인말과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만한 사람으로 자신을인정해보길바란다고 말하면서, 손님이 없는날은 '오늘은공부하고연구하라고 일부러오지않으시네! 평소 못읽은책을다읽고 더 맛있는커피를준비해야지'하고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것이다.물론, 긍정적인말로 무조건성공한다고말하진못한다. 다만 나를 다독이고 무엇인가 작은행동들을 해나간다면성공의가능성이조금은높아지지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인가 생각했다면 나중이 아니라, 즉시 실천하라고말한다. 성공한 사람들은하나같이 행동이민첩하다.급한성격의소유자라고 취급받기도하고, 지금 생각이 난 것을 하지 않으면 못 견디는사람들이다. 그래서 성공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p182) 즉시 행동하는게 답이다.행동했다가 아니면 수정하고,더좋은행동을하면된다.하다가 소용이 없으면 앞으로하지말아야할 일로 판별해나갈수 있으니좋은경험이된다. 손해볼 것이 없다.

 

p195) 그리고 저자는 무엇보다 중용한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아무리 성공한들 건강이 좋지 않다면 무슨소용이겠는가? 저자는 원가절감을한다는 의미에서 무거운 원두자루를직접나르고, 모든것을 혼자 감당했던것으로 자신의 건강이 나빠졌던 사례를 이야기한다. 우리의 몸은 한정적인 자원이다. 내가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은 어쩜 계속해서 늙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서라도 스트레스조절과 좋은 음식,적절한 운동, 숙면으로  내 몸을 관리해야한다. 나의 몸 관리도 매장 관리만큼이나 철처하게 신경 써야 한다.

 

1.규칙적인식사

2.지방과 종합영양제섭취(버터와좋은오일+비타민+미네랄)

3.방탄커피(신선한원두로내린커피+버터+MCT코코넛오일)

 

그리고 저자는 마인드와 세일즈기술이 어떻게 매출에 영향을 주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한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건 정신병 초기 증세다."

 

그리고 저자는 선택과 집중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1.상권분석(눈이 아닌 발로 하라)

2.바리스타와 로스터결정

3.에스프레소와 드립결정

 

P227)나는 창업에 있어서 조급함은 죽음을 부르는 메시지라고 본다. 조급하면 시양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핵심적으로 준비하며 갈고 닦아야 할 때 엉뚱한 데 집중하고 신경 쓰게 만든다.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은 진리다. 지금의 위치에서 한번에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하고 진짜 실력을 갖춰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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