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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의 시작과 준비

여행

by Carlos1122 2023. 10. 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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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의 오토캠핑 시작과 준비

 

♣우리 가족이 오토캠핑을 시작하게 된 계기

 

코로나 19가 유행하던 시기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상호 간에 감염 우려에 따른 불신으로 갈 곳 잃은 우리 가족은 코로나시대에 맞는 새로운 여가생활을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기존 우리 가족의 여가생활 또한 자연을 위주로 한 활동들을 많이 해 왔었기 때문에 실내보다는 실외활동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였고, 마침 유행되고 있었던 캠핑이라는 것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오토캠핑

♣오토캠핑 준비과정

 

1. 가족회의를 통한 오토캠핑 호응도 조사

 

모두가 알다시피 한국 가정에서는 무언가를 행할 때 가정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와이프님과 자녀가 있을 경우 자녀들의 의견이 너무 중요하다. 특히 짐을 바리바리 싸야 하는 캠핑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아빠 혼자 캠핑을 원할 경우 더욱 그러하다. 캠핑은 호불호가 확실히 있음.) 다행히 우리 와이프는 자연에 가면 "좋다." "좋아" "너무 좋다"를 끊임없이 말하는 사람이라 단번에 오케이!  아이들 또한 어릴 때부터 주말이면 공원, 바다, 등산등을 데리고 다녔던 아이들이고, 캠핑이 붐이다 보니, 주변 친구들이 캠핑을 다녀온 후 자랑하는 것을 많이 들었던지라 오케이!

 

2. 오토캠핑 장비 구입

 

캠핑을 하는 데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준비물부터 이야기해보려 한다.

말이 자연에 가서 즐기는 거지 캠핑용품을 준비하는 과정은 마치 살림살이를 다시 다 장만하는 느낌이다.

옛날 초등학교시절 사촌들과 텐트하나 들고 집에서 쓰던 프라이팬 들고 가던 시절이 아니었다.

캠핑용품도 욕심을 내려하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최소한의 경비로 알차게 구매를 했다.

 

   1) 텐트

 

   텐트는 캠핑용품 중 가장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텐트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조사등을 통 해  인근에 있는 캠핑용품점으로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받고 구매를 했다. (김해 캠퍼캠핑)

   우리 가족은 처음 캠핑을 시작하기도 하고, 캠핑용품을 사는데 드는 비용을 고려하여 무난하고 부담되지 않는 텐트인 지오패스란 브랜드의 4인가족용  리빙쉘 텐트를 구매했다. 취침용 이너 텐트가 있는 구조로 4인 가족이 눕기에  적당한 사이즈이다. 리빙 공간은 내부에 짐이 많으면 좀 좁을 수 있지만 크게 작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3년째 매우 잘 쓰고 있다.)

 

    ▶텐트는 브랜드별 가격차이가 천차만별이다.

    ▶텐트는 날씨, 계절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돔+타프(보통 봄, 여름, 가을)/ 리빙쉘(겨울))

        우리 가족은 리빙쉘하나로 사계절을 버티고 있다. (여름은 덥긴 한데, 참을 만하다.)

    ▶그 시기마다 유행하는 텐트가 있다. (텐트도 패션이 있는듯하다.)

    ▶주로 사용하는 인원을 고려하여 구매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추천한다.

 

    2) 의자와 테이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의자와 테이블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니 잘 선택하여야 하는 물건 중에 하나이다.

   우리 가족의 경우 캠핑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급했는지 사전정보 없이 많이 앉아 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큰 의자를 먼저 구매해 버리는 실수를 했다.(결과적으론 부피가 크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지만, 편안하게 앉아 쉴 수는 있다.)

   간이용 소형 스틱 접이식 의자부터 편안한 원목 접이식 의자까지 다양하므로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안락하고 편안함을 추구할수록 부피가 커지고 한정된 차량 적재 공간도 고려해야 한다.

   테이블은 알루미늄 소재로 된 접이식 테이블을 구매했다. 테이블의 경우도 캠핑용품 매장을 가보면 정말 다양하다. 그냥  테이블기능만 있는 것에서부터 버너가 아예 장착된 것까지 있다. 

 

   ▶의자는 매장방문해서 많이 앉아보아야 한다.

 

   3) 잠자리용 매트와 침낭

 

   잠자리용 매트는 여유가 되신다면 빵빵한 에어매트를 구매하시면 최선이겠지만 단가가 비싸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저렴 한 1인용 발포매트 4개를 사서 연결해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다.(발포매트의 경우 부지런해야 하고, 에어매트만큼의  푹신함은 없다.)

   참고로 우리 텐트의 잠자리 바닥 공사는 먼저 파란색 방수 커버를 깔고 그 위에 조금 두툼한 돗자리 깔고 그 위에 이너 텐트를 올린다. 그리고 이너텐트 안에 발포매트 그다음 전기매트, 마지막으로 바닥 매트(이불)를  깔아주면 나름 푹신하고  안락하다.

   침낭도 패딩과 마찬가지로 등급이 있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서 선택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중저가의 평면형 겨울 침낭을 구매했다. (여름 빼고는 사용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의 경우 이불이나 베개를 다리사이에 끼고 자는 스타일이라 두꺼워도 봄, 가을에 사용 가능하다.)

 

   4) 요리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식기류

 

  ▶그릇: 코펠처럼 세트로 구성된 것도 있고 낱개구매가능한 것까지 다양하고, 재질 또한 스테인리스, 나무 등 다양하다.

      우리 가족은 보관과 세척이 편해야 하기에 가방 안에 스테인리스로  세트 구성되어 있는 것을 구매했다. 

  ▶구이용: 보통 구이바다를 많이 사용하고, 무쇠펜은 캠핑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된 조리도구이다.

  ▶나머지 양념통부터 식기류(숟가락, 젓가락, 뒤집개 등등)등은 구매하시거나 집에 있는 것을 활용하면 된다.

 

   5)  전기 관련 용품

 

  오토 캠핑장에서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캠핑장 사이트마다 배전 박스에서 우리 텐트까지 전기를 끌어올 수 있는 리드선이 필요한다. 최소 30m 길이 이상을 추천한다. 캠핑장마다 배전 박스의 위치를 가능할 수 없기 때문에 좀 넉넉한 길이를 고려해야 한다. (간혹 선이 길게 필요한 캠핑장에서는 무료로 대여도 해준다.) 그리고 텐트 내에서 선풍기 및 써큘레이터, 각종전자기기, 충전기, 전기매트 사용에 있어서 2~3m 길이의 리드선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전등이 필요한다. 우리는 메인으로 크레모아 전등을 거실등으로 사용하고 소형 등을 2 개  더 준비해서 침실 공간 및 야외에서 사용한다. (전등의 경우 시력보호를 위해 좋은 것을 선택하여야 한다.)

 

  ▶리드선, 연장선, 각종조명

 

   6) 기타 장비

 

   그늘막용 타프, 물품 보관 및 적재용 박스, 음식 보관용 아이스 박스, 냉장고, 선풍기, 동계 캠핑 시 난방용 난로(화목난로,  등유난로등)등이 있다. 모든 걸 갖추어 캠핑을 즐기기엔 준비할 것들이 너무 많다. 집을 축소하여 계절에 맞추어 옮기는 수준이 되니 말이다. 

   

   7) 캠핑의 꽃인 불멍을 위한 화로대

    화로대의 경우도 모양과 쓰임새가 천차만별이다. 캠핑용품은 구매하기 전 용품점에 들러 구경을 많이 해봐야 한다.

    우리 가족의 목표는 언젠가 화목난로를 설치하는 것이 꿈이다.

    쌀쌀한 밤공기에 화로대를 피워놓고 의자에 앉아 있는 기분은 정말이지 멋진 기분이다.

 

화로대

 

   3. 오토캠핑장 예약

  캠핑용품을 사는 것보다 캠핑장 예약을 잡는 것이 너무 힘든다.

  특히 가족단위의 캠핑을 즐기는 경우 더욱 그러하다.

  

  ▶캠핑장

  사설오토캠핑장:기본 5만 원(개별샤워실, 화장실 있으면 7만 원대), 국립, 시립캠핑장:2,3만 원대

  (오토 캠핑장은 가격이 비싼 대신에 화장실 / 샤워실 / 설거지용 개수대 / 전기 사용 등의 기본 요건이 갖추어져 있고, 아이들놀이공간이 확보가 되어 있는 곳이 많다.)

  우리 가족의 경우도 처음 캠핑을 시작할 때는 토요일에 가서 1박을 하였는데, 1박의 경우 짐을 풀고 나면 바로 다시 짐을    싸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금요일 밤에 출발을 해서 2박을 한다. 보통 사설캠핑장들은 아예 2 박우선 예약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집 인근의 사설캠핑장들은 자리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그럼에도 캠핑의 매력에 빠지고나면 끊임없이 사이트 찾아 삼만리를 하고 있다.(스트레스많이 받음)

   

  4. 캠핑의 묘미

 

 지금도 계속 캠핑장을 찾아다니지만 도시 아파트에서 콘크리트 일상과 풀/벌레소리, 별천지인 자연에서 보내는 이 시간만큼은 이제 우리 가족에게 있어서는 더없이 좋은 힐링이 되고 있다.

 아침에 새소리에 잠을 깨고, 눈을 떴을 때 보이는 나무와 하늘은 볼 때마다 더 좋다.

 부지런하지 않으면 힘들 수도 있고, 가족 모두가 힘을 보태야하는 캠핑이기에 포기하는 사람도 많고 그래서 중고 물품도 많다. 중고 장비 및 물품을 잘 구입하면 저렴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도전해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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